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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오제세 경선 TV토론→ 장외 설전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오제세 두 후보가 당내 경선 TV토론회에서 벌어진 설전이 장외 공방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 의원은 9일 열린 경선 TV토론회에서 오송역세권과 이란 투자유치 실패, 청주공항MRO단지 좌초, 무예마스터십 대회 취소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오제세 의원은 1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 "어제 경선 토론회에서 시간제약 때문에 심도있는 토론이 이뤄지지 못해 도민들이 답답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의 능력은 지난 8년간 발휘되었고, 그동안 이뤄지지 못한 일은 4년이 더 주어져도 해낼 수 없다"며 "전시행정이고 예산낭비인 무예마스터십대회는 반드시 취소되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오 의원은 "각종 사업이 무산되고 소통특보 인사 무산과 측근 인사의 낙하산 인사 등 8년 장기집권에 의한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며 "3선 장기집권의 끝은 좋지 않다"며 이 지사를 공격했다.

이에 이시종 지사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 의원을 향해) 아름다운 경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오늘)오 의원의 기자간담회는 상대방에 대한 온갖 비난과 비방의 종합백화점식 극치로 아름다운 경선을 바라는 도민과 민주당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도지사 3선은 국회에서 법률로 보장한 것이며, 3선 여부는 전적으로 도민과 당원들의 신성한 권리이자 4선의 오 의원 개인이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며 "당내 후보 선출은 분열과 대립이 아닌 화합의 축제로 치러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아름다운 경선, 그리고 경선 결과에 승복해 6.13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데 서로 힘을 보태야할 것"이라며 "더이상 도민과 당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을 삼가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이후 오 의원과 야당 도지사 후보들, 정치 경제, 시민단체, 출향인사가 총 망라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완성을 위한 범도민협의기구"를 만드는데 오 의원이 앞장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은 TV토론회에 이어 오는 11~13일 권리당원과 일반 도민이 각 50% 비율로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충북지사 선거 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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