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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용 감소"…'취업 절벽' 현실화
▲ 11일 서울 송파구 신천중학교에서 2015년도 상반기 현대자동차그룹 신입사원 채용 인.적성검사(HMAT)를 치른 응시생(서류전형 통과자)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뉴시스 제공)

정년연장, 통상임금 확대, 근로시간 단축 등 주요 노동 관련 규제 탓에 기업들의 신규 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고용 절벽(취업 절벽)이 현실화 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박병원)가 전국 100인 이상 377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예상) 규모는 전년대비 3.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이 2014년 0.5% 증가에서 2015년 3.4% 감소로 전환됐다.

중소기업(100~299인)은 2014년 1.7% 감소에서 2015년 6.5%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경총은 "중소 기업의 경우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를 신규 채용에 즉시 반영함에 따라 대기업보다 채용규모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학력별 신규채용 규모 역시 대졸(-3.1%), 고졸(-4.9%) 모두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대졸 신규채용은 2014년 1.9% 증가에서 2015년 3.1% 감소로 전환됐다.

중소기업 대졸 신규채용 규모는 2014년 1.5% 감소에서 2015년 8.5% 감소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고졸 신규채용은 2014년 3.8% 감소에서 2015년 4.9% 감소로 2년 연속 줄었다.

고졸 채용규모 감소는 2014년 이후 정부가 일자리 창출 타겟을 고졸에서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으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기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 미회복(28.2%), 정년연장 통상임금 문제(26.9%),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가(14.5%) 순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대기업은 '정년연장․통상임금 문제'(36.5%), 중소기업은 '체감경기 미회복'(28.0%)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입직원의 고용형태는 정규직 90.6%, 비정규직 9.4%로 조사됐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주말 삼성과 현대자동차 그룹의 신입사원 채용시험이 전국 대도시와 해외 주요국가 등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10만명 이상이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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