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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최고 · 최악'의 선물은?'최고' 3년 연속 현금 · 상품권도 인기 … '최악'은 카네이션 왜?

어버이날이다. 최고의 선물과 최악의 선물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최고의 선물은 현금이다. 3년 연속 1위다.

반대로 최악의 선물은.

의아하게도 카네이션으로 집계됐다. 이유는 진부하기 때문이라는 설문이다.

취향이 점차 뚜렷해지는 부모 세대의 변화에 맞춰 선물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찬가지로 유통업체도 이에 대한 판매전략을 새로 짜고 있다.

먼저 최고의 선물에 대해 알아보자.

SK텔레콤이 지난 6일 자사의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5만7186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3년 연속 용돈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SK텔레콤은 현금을 담아 선물할 수 있는 용돈 박스 형태의 카네이션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워드 분석 결과 어머니 선물로는 뷰티와 건강제품이, 아버지 선물로는 건강기능식품 인기가 높았다.

연도별 트렌드를 보면 2016년에는 뷰티 제품, 2017년에는 건강식품, 올해는 가전·가구에 대한 키워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부 커뮤니티 '미즈(MIZ)'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70% 이상의 응답자가 현금 및 상품권을 꼽았다.

'신세대 부모'에게 선택권을 주는 쪽이 부담이 적다는 게 이유다.

반면 어버이 날 대표 선물인 '카네이션'은 찬밥 신세가 됐다.

건강식품 업체 천호식품이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 날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259명(54%)이 카네이션을 1위로 꼽았다.

주요 이유가 '카네이션만 받아야 하는 법은 없다'이다.

진부한 선물에 대한 싫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이 고객 850명을 대상으로 친가와 외가에 할 어버이 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 여성과 남성 모두 외가 쪽에 더 고가의 선물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친정 선물로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1위), 부분 가발(5위) 등을 꼽은 반면 시댁 선물로는 립스틱(1위), 종합비타민(2위) 등을 택했다.

남성은 양쪽 모두 홍삼이 1위였지만, 처가 쪽에 명품 핸드백(3위), 골프웨어(4위) 등 고가 선물이 눈에 띄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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