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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호남 단체장, 호남KTX 논의할 듯

권선택 대전시장의 제안으로 추진중인 충청·호남권 7개 단체장 연석회의가 이달 말 대전시청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선 사실상 단일주제로 호남선 KTX를 비롯한 교통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실무진을 중심으로 회의 의제에 대한 사전조율이 진행중으로 이르면 다음 주 중 각 시·도 기획관리실장이 시청에서 만나 공동합의문에 대한 문구를 확정한 뒤 이달 중 연석회의를 열 계획이다.

공동합의문엔 큰 틀에서 충청과 호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충남과 충북, 세종과 사전조율을 거쳐 충청지역의 입장을 정한 뒤 호남과의 협의를 거쳐 문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각 시·도의 이해관계가 미묘하게 갈리면서 합의문엔 구체적인 세부사업에 대한 내용은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일각에선 연석회의가 실효성 보다는 선언적 의미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연석회의가 호남선 KTX 개통과 서대전역 경유 문제에 따른 충청과 호남의 갈등을 해소하자는 차원에서 제안된 것임을 고려할 때 합의문엔 이 문제를 포함한 교통문제가 우선적으로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혁 시 정책기획관은 "자치단체간 입장에 미묘한 차이로 협의가 쉽지않은 측면이 있어 합의문에 구체적인 사업을 넣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큰 틀에서 충청과 호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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