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 산업혁명은 융합의 시대다. 학문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융합연구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인문사회는 물론 예체능, 과학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융합연구 간 소통이다.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다. 따라서 본보는 융합연구 소통의 허브기관인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노영희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집중 조명하고자 한다.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 및 융합연구총괄센터 소개, 노영희 센터장 인터뷰에 이어 현재 이 사업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전국 27개 연구팀을 시리즈로 보도한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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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증강현실 융합연구팀이 지난해 11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한국언어치료학회가 주관하여 '기술융합시대의 언어치료'라는 주제로 변화하는 미래를 위한 언어치료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서 발표를 마친 후 권순복 책임연구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최근들어 언어 장애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이들의 의사소통에 한계가 들어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의사소통 장애 재활 시스템이 구축이 더욱 필요할때다.
이에 따라 학제간융합연구사업(새싹형) '증강현실 기반의 의사소통 장애인 재활시스템 구현과 적용 연구'(연구책임자 부산대 권순복 교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 목적이 증강현실 콘텐츠 기반의 언어치료가 현장에서 보다 흥미롭고 실질적인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의 5% 인구가 언어장애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2년 3월 기준 전 세계 인구를 70억 명으로 추산하면 이에 5%인 3억5천여명이나 언어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언어장애 아동 치료는 언어치료사가 해당 사물의 그림 카드를 보여주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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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증강현실 기반의 의사소통장애 재활시스템 적용을 위한 기반지식 응용’ 융합연구팀이 2017년 7월 28일 학제간융합연구사업 세미나를 개최한 후 토론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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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증강현실 연구팀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이 치료 방법은 유아와 집중력이 부족한 환자에게는 효과가 떨어진다.
또 언어치료사가 흥미 유발 및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모 시간이 길다는 단점도 있다.
따라서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3차원 영상 정보를 활용해 증강현실을 이용하는 공학기술 접목이 필요하다.
즉, 2차원 그림카드에서 3차원 영상 정보를 보여줌으로써 언어장애 아동 치료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제 간 융합연구(interdisciplinary fusion)가 절실히 요구된다.
바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공학분야 ▲실제 교육현장에서 이를 접목해 그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인문사회분야의 언어재활사(SLP) ▲여러 의사소통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설계를 위한 인지과학분야의 전문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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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증강현실 융합연구팀이 2017년 11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사)한국언어치료학회가 주관하여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 AR)은 실제 세계의 공간 속에 가상객체를 삽입하는 기술로 학습자들은 증강현실 기술 기반 수업에서 가상객체들을 손으로 직접 다루면서 능동적으로 학습을 수행하며 흥미와 몰입감을 느낄 수가 있다.
증강현실 기술의 주된 특징은 실제 관찰하고 있는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부가적인 정보나 의미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다.
가상현실이 모든 장면을 가상으로 표현하려고 하는 것과 다르게 증강현실은 완벽한 가상공간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러한 증강현실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학습장면에 대한 상황적, 맥락적 인식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학습자가 관찰하고 있는 대상이나 장소에 대해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 관찰의 실제성을 높이고 학습활동을 촉진시킨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맥락 인식은 학습내용에 대한 상호작용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교육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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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증강현실 융합연구팀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2017년 10월 27일 한양대학교에서 개최한 인문주관 12번째 행사 우수성과 발표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권순복 교수 연구팀은 현재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인 '증강현실 기반의 의사소통장애 재활시스템 구현과 적용' 과제(2015. 9. 1. - 2018. 8. 31)를 수행 중이다.
그리고 (사)한국언어치료학회가 주관해 지난해 11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증강현실과 관련한 연구 성과물 5편을 발표하였다.
또한 공동연구원 및 참여연구원들과 함께 연구한 '증강현실 기반 언어치료 프로그램 중재가 표현성 실어증 환자의 이름대기와 기능적 의사소통 능력에 미치는 효과'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순복교수 연구팀은 이에 앞서 10월 27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개최한 열두 번째 인문주관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 행사의 2017년 인문사회과학 우수성과발표회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에서 '언어발달장애 대상자에게 적용 가능한 증강현실의 실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학제간융합연구의 새로운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에는 ▲권순복 연구책임자(부산대 언어정보학과)를 비롯해 ▲신범주 공동연구원(부산대 IT응용공학과) ▲김선종 공동연구원(부산대 IT응용공학과) ▲황보명 공동연구원(호남대 언어치료학과) ▲김진동 공동연구원(부산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박희준 공동연구원(춘해보건대 언어재활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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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증강현실’ 융합연구팀 연구책임자 권순복 교수(왼쪽서 네번째)는 지난해 12월 20일 언어학 이론을 바탕으로 한 효과적인 언어치료를 실습에 접목하는 등의 융·복합교육을 도입해 교육의 질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로 '부산대학교 교육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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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제간융합연구사업과 융합연구총괄센터는 학제간융합연구사업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상상력과 통찰력, 예술적 창조성, 과학적 합리성 등을 융합하여 복잡한 사회문제의 창조적이고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학제간 융합 전문가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학문간 경계를 넘어선 창조적 연구성과 창출과 인문학 · 사회과학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사회문제 진단 및 합리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융합연구총괄센터(센터장 노영희 교수 · 건국대 지식콘텐츠연구소장)는 한국연구재단 학제간융합지원과제 연구팀을 대상으로 융합연구의 활성화와 네트워킹, 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학제간 융합연구를 활성화 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세미나, 컨퍼런스, 포럼,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있다.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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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명화·인문학이 어우러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