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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종학 종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열린 2018년 제1차 균형성장촉진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올해 여성기업 전용 벤처펀드가 9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된다. 정부 지원사업에 '여성차별 금지'를 명시하는 등 여성기업에 대해 차별하는 관행도 줄여나가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균형성장촉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여성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창업·벤처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성했던 640억원 외에 향후 5년간 여성전용 벤처펀드 900억원이 추가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올해 100억원을 투입하는 데 이어 내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0억원씩 투입된다.
또 창업선도 대학 내에 초기 여성창업자 전용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초기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발굴·사업화·성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기업당 1억원 한도로 50억원 지원하게 된다.
확보된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여성의 창업 준비 및 사업화 자금 등을 '오픈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도 100억원 규모로 신설하기로 했다.
여성기업들의 판로 촉진을 위해 공공구매 목표를 지난해 7조3000억원에서 올해 8조5000억원으로 늘리고 공영홈쇼핑 등을 통해 여성기업제품 특별전 홈쇼핑 방송도 올해 하반기부터 월 1회 개최하기로 했다.
성장기에 있는 여성기업들의 도약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여성전용 보증프로그램도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5000억원 규모로 별도로 마련해 운용하고 매년 100억원 규모의 여성전용 연구·개발(R&D)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불공정거래로 인한 여성기업들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여성경제인단체 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새로 설치해 피해상담·법률자문·분쟁조정 등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에서 여성기업이 차별받는 일이 없도록 지원사업의 평가위원 중 여성위원을 30% 이상 포함시키고 사업관리지침에는 여성차별 금지를 명시하기로 했다. 사업신청시 가족관계증명서 등 불필요한 서류 제출을 금지하고 사업대상 선정 평가시 결혼 여부 등 여성 차별적인 질문도 금지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유연함, 창의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여성기업이 더욱 부각되고 역할도 더 커질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여성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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