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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창업에 성공하려면 …"

충북 충주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업종의 사업을 해야 실패하지 않을까?

충주시가 2010년과 2014년 12월 말 기준 생활밀접 20개 업종의 사업자 현황과 변화를 분석해 1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답을 가늠할 수 있다.

충주시 인구는 2010년 21만1295명에서 2014년 21만2200명으로 0.4% 증가한 반면, 전체 개인사업자는 1만4668명에서 1만5237명으로 3.9% 증가했다.

이 가운데 20개 생활밀접 업종의 개인사업자는 6339명에서 6679명으로 5.4% 늘었다.

대소원면은 인구는 6.5% 감소했지만 사업자 수는 오히려 44.6% 증가해 충주지역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생활패턴의 변화가 업종에 반영돼 2010년과 2014년의 20개 생활밀접 업종의 사업자 수에 큰 변화가 나타났다.

PC방의 금연조치와 스마트폰 이용 증가를 반영하듯 PC방은 2010년 99개에서 2014년 62개로 무려 37.4% 감소했고, 당구장은 111개에서 91개로 18% 줄었다.

제과점은 2010년 43개에서 2014년 53개로 23.3%가 늘었고, 커피숍은 157개에서 173개로 10.2% 증가했다.

일반음식점도 3044개에서 3291개로 8.1% 늘었고, 이·미용업은 544개에서 621개로 14.2% 증가했다.

건강이 삶의 질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개인 의원과 약국도 2010년보다 7.9%와 3.6% 증가했다.

반면 목욕탕은 2.5% 줄었다.

노래방은 2010년 124개에서 2014년 131개로 5.6% 증가했고, 주점은 256개에서 254개로, 숙박업소는 138개에서 136개로 큰 변화가 없었다.

생활밀접 업종의 사업자는 50대가 2399명(3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952명(29.2%)로 뒤를 이었다. 30세 미만은 132명(2%)으로 적었다.

업종별 사업자의 연령대를 보면 PC방은 30대, 교습 또는 예체능학원·당구장·미용업·자동차 수리점은 40대, 노래방과 주점은 50대, 숙박업과 이용업은 60세 이상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2798명)보다는 여성(3881명) 사업자가 더 많았고, 교습 또는 예체능학원·노래방·미용업(미용실, 피부관리실)·주점·커피숍 등도 여성 운영자가 많았다.

반면 개인의원과 부동산 중개업소·안경점·이용업(이발소)·자동차 수리점 등은 남성이 많았다.

생활밀접 업종의 사업자 수는 연수동·칠금금릉동·성내충인동 등 3개 동 지역이 전체 사업자의 40%를 차지했다.

연수동이 20개 생활밀접 업종 중 절반에 가까운 9개 업종에서 1위를 차지했고, 개인의원은 성내충인동과 칠금금릉동에 집중해 있다.

농수산물 가게는 목행용탄동에 밀집돼 있고, 목욕탕은 온천 휴양지로 유명한 수안보면이 가장 많았다.

숙박업소는 충주역과 터미널이 위치한 봉방동이, 주점은 옛 도심권인 성내충인동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업종별 인구 100명당 사업자 수는 성내충인동이 20개 생활밀접업종 중 14개 업종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대소원면과 수안보면이 뒤를 이었다.

이재규 충주시 법무통계팀장은 "이번 통계자료 분석이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통계를 분석해 시민의 창업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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