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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맞춤형' 시대를 맞고 있다.
맞춤형 공간 배치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함으로써 수요층을 넓히면 분양 성공 확률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에서 맞춤형 상품의 대표적인 예는 알파룸(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발코니 확장이 아닌 순수하게 덤으로 주어지는 공간)이다.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오픈형 서재로 만들거나 벽을 올려 방이나 수납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이달 분양예정인 '정읍 코아루 천년가'는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일부세대)을 적용했다. 현관 다용도수납공간과 맘스데스크(일부세대)도 도입해 세대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금성백조주택이 대전 서구 관저지구에서 분양하는 '관저예미지 명가의 풍경'(전용 84㎡·95㎡형)에도 알파룸 옵션이 적용됐다. 이 공간은 하나의 방이나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안방에는 드레스룸 등이 배치된다. 주방 옆에는 뒷발코니 공간도 설계됐다.
가변형 벽체를 도입하는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 콘크리트 벽체 대신 합판 석고보드 등으로 만든 패널이나 수납형의 조립식 벽체를 사용해 내부공간을 자유롭게 이동, 설치, 변경, 교체 할 수 있다.
'서창2지구 호반베르디움'은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방을 4개까지 넓힐 수 있다. '청당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도 전세대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안방 붙박이장과 드레스룸 등을 통해 풍부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인테리어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달 분양예정인 '음성 금왕 시티 프라디움'에는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를 도입한다. 품격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노블스타일'과 감각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룬 '어반스타일' 총 2가지의 선택형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지난 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84㎡ 타입에는 '디자인패키지 선택형'이 있다. 디자인 패키지 선택형은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럭셔리 패키지와 안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세이프티 패키지로 구성된다.
'정읍 코아루 천년가'도 마감재 선택제를 도입해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니즈(Needs)에 맞는 특화설계를 고민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이나 좋은 입지만으로 차별성을 높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특화설계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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