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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아파트 신축공사장 불 … 35명 부상

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불로 35명이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 있다.

119구조대는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3명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102동 지하층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기가 자욱한데다 열기가 심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권 세종소방서장은 "전 구조인력을 102동에 투입했다"며 "(하지만) 입구 쪽에 가연물이 산재해 있는데다 열기가 뜨거워 진압작업과 배연작업, 구조검색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구조작업이 늦어지는 이유는 지하층에 가연물 특히 스티로폼처럼 유독가스 많이 발생되는 가연물이 많기 때문에 전 대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현재 진압에 상당히 애먹어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유독가스가 많이 배출된 상태고 앞으로 10~20분 안에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고, 32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방대원 1명도 부상을 입었으나 정확한 상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소방본부는 이 소방대원은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급차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날 불은 오후 1시 10분쯤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세종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공사현장에서 '펑'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세종을 비롯한 대전, 공주, 청주 등 인근 소방인력과 소방차를 지원받아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하지만 불이 난 건물은 아직 건축 중인 상태로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시공사인 부원건설 측은 이날 근로자 169명을 투입해 작업했다고 소방당국에 진술했으나 하청업체 인력 집계와 달라 소방당국이 부상자, 구조자 명단을 파악에 혼선을 빚었다.

이날 오후 3시 169명으로 발표됐던 근로자가 1시간여 뒤 157명으로 줄어든 건 이런 이유다.

근로자들은 불이 난 현장에서 지하층 에폭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일부 근로자는 내부에서 페인트 작업을 병행했다"며 "내부에 가연성 단열재가 많아 화재진압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불이 난 주상복합아파트는 12월 입주 예정이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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