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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인구 4개월 연속 감소세 … 이유는?

올들어 통합 청주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면서 세종시 빨대현상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그러나 청주시는 인구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 인구는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3월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83만786명으로 전월에 비해 174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83만2천64명을 기록한 뒤 12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4개월간 감소한 인구는 1천200여명으로, 이중 상당수는 세종시로 이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3월 한달간 청주에서 세종으로 전출한 인구는 820명, 전입한 인구는 207명으로 613명이 순유출된 셈이다.

이처럼 인구 감소가 지속되자 청주시는 지난달 11일 윤재길 부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논의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느긋한 입장으로 나타냈다.

시는 앞으로 개발되는 동남지구를 비롯해 방서지구,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제2생명과학산지 등에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인구가 다시 청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세종시는 인프라 구축이 확대되면서 인구가 늘어나는데다 아파트 공급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가가 형성되고 있어 세종시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김병국 청주시의장은 14일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인구 유입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청주 인구 유출을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지 말고 유출 차단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 인구가 세종으로 향하는, 이른바 세종시 빨대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나 정주여건 부족으로 곧 유턴할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이 많아"며 "하지만 큰 일은 작은 곳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박상연  syp20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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