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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제조업체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브랜드인 '진로'가 지난해 전 세계 증류주(蒸留酒)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과 무학의 '좋은데이'도 각각 전 세계 판매량 7위와 10위에 오르며, 전 세계 10대 증류주 가운데 한국 소주 브랜드 3개가 포함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의 주류시장 분석업체 IWSR에 따르면 지난해 진로 소주는 9리터(ℓ) 병을 기준으로 7591만개가 팔려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직전년 대비 판매량이 0.8% 증가하면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판매량 2위는 태국 '타이 베버리지'의 '루앙 카오'(Ruang Khao)로 지난해 3175만개가 팔렸다. 진로와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지난해 2555만개가 팔려 판매량 7위를 기록했다.
직전년 대비 판매량은 2.2%가 늘어났지만 순위는 5위에서 두 계단 떨어졌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1855만개 팔려 판매실적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 보드카 '스미노프'(6위)와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13위)가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 올렸다.
IWSR는 "한국의 소주 시장이 너무 거대해 진로보다 뒤처진 브랜드들도 세계 10위권 내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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