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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곤충자원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충북 청주시가 곤충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 곤충사육, 연구·실험실 등을 갖춘 지원센터 건립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식품업체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곤충 순대'를 개발해 특허를 받는 등 곤충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청주시는 28일 상당구 지북동 일원에 '지역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센터 건립에 나선 것은 곤충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1년 1680억원에서 2015년 3039억원으로 성장했다. 오는 2020년은 5373억원으로 예상된다.

곤충 활용도가 계속 커지고 있다는 점도 이유다. 학습·애완용, 천적용, 화분 매개용 등에서 건강기능식품, 식의약 소재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센터를 조성,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곤충사육 농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센터는 지북동 일원 5253㎡의 터에 연면적 2550㎡로 지을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연구·품질관리 시설(1200㎡), 교육·체험 시설(1350㎡) 등으로 꾸며진다.

세부적으론 사육시설, 연구·실험실, 곤충 가공실, 체험 학습장, 전시장, 강의실, 영상관, 곤충창업 지원실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생산된 곤충이 중금속과 미생물 등에 오염되지 않도록 품질 관리를 한다. 곤충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제품도 개발한다.

신규 곤충사육 농가를 교육하고 곤충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를 운영한다.

곤충 관련 사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과 귀농인 등에 대한 실습 교육과 창업보육센터 기능도 수행한다.

사업비는 66억원이다. 시비 33억5000만원, 도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25억원은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부지 매입비 16억원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확보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가 곤충분야 신규 사업 지원에 회의적인 만큼 부지를 매입한 후 국비 확보에 나서기 위해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전국 곤충 농가(기업)는 2136곳이다.

2016년 1261곳보다 69.4% 늘었다.

충북은 2016년 124곳에서 182곳으로 46.8% 증가했다. 이 중 23%인 42곳이 청주 지역의 곤충사육 농가다.

곤충산업 관련 지원센터는 전국 4곳에 조성됐다. 경기와 대전, 경북, 경남 등이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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