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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청국장 '일본 나또' 상한가!풀무원식품, 괴산에 '신선나또공장' 신축 … "1일 30만개 생산 국내 최대"
▲ 풀무원식품은 충북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하루 최대 30만개의 나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선나또공장'을 새로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에 청국장이 있다면 일본에는 나또가 있다."

'나또'는 대두를 발효한 일본의 전통음식이다.

최근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국내 나또 시장이 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급성장하는 추세다.

'나또'는 하루 정도 물에 불린 콩을 약한 불에 서서히 익힌다.

물기를 뺀 다음 발효 효소인 나또균(바실러스균)을 넣고 40도에서 24시간 발효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나또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로 꼽힌다.

이에 풀무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 설비를 갖춘 나또 공장을 신축했다.

풀무원식품은 충북 괴산군 사리농공단지에 하루 최대 30만개의 나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신선나또공장'을 새로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풀무원은 나또에 대한 국내 수요가 증가하는 것을 반영해 공장을 신축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2014년 100억원이었던 국내 나또 시장은 3년 만인 지난해 300억원(홈쇼핑 판매 매출 포함)을 넘었다.

풀무원은 지난해 나또 매출 263억원을 달성하면서 81%의 시장점유율로 나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풀무원은 2006년 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개발한 '유기농 나또'를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다.

▲ 풀무원이 신축한 신선나또 공장에서 '살아있는 실의 힘 검은콩 생나또' 생산을 위해 검은콩을 알맞게 삶은 후 발효실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신축한 신선나또공장은 사업비 약 100억원을 들여 연면적 3838㎡(1161평)에 지상 3층의 건물로 지었다.

기존 나또 공장(345평)보다 3배 이상 큰 규모로 나또의 일일 생산량도 기존 10만개에서 최대 30만개로 늘어났다.

이달부터 풀무원의 모든 나또 제품은 이 공장에서 제조한다.

신선나또 공장은 공정의 효율성을 위해 3층부터 1층까지 내려오면서 제조부터 운반, 포장까지 순서대로 공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라인을 구축했다.

먼저 3층의 침지실에서 콩을 불린 후 2층의 증자실로 내려보내면 대형 압력솥으로 콩을 삶는다.

발효하기에 알맞게 삶은 콩은 1층의 충진실에서 용기에 담아 포장하고 나또의 종류에 따라 온도와 습도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발효실에서 발효 과정을 거쳐 숙성한 다음 완제품으로 생산된다.

특히 나또는 발효 과정에서 아주 미세한 차이가 발생해도 품질이 크게 달라지고 계절의 영향도 받아 항상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 만큼 발효실에는 풀무원이 12년간 축적한 나또 발효기술을 반영했다.

백동재 풀무원식품 신선나또공장장은 "신축한 나또공장은 나또 종주국인 일본과 비교해도 기술, 위생, 안전, 생산성 모든 측면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할 수 있다"며 "날로 성장하는 국내 나또 시장에서 풀무원만의 차별화된 제조 개발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풀무원 신선나또 공장의 침지실에서 생산 관리자가 나또 콩을 불리는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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