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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의 과일나라테마공원 안에 100년의 세월을 넘긴 배나무 20 그루가 지난 17일 활짝 꽃을 피워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충북 영동에 100살을 넘긴 배나무들이 건재해 화제다.
20일 군에 따르면 영동읍 매천리의 과일나라테마공원 안에 100년의 세월을 넘긴 채 아직도 맛 좋은 배를 생산하는 배나무 20그루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배나무는 '신고' 품종으로, 일제강점기인 1910년께 일본인들이 시험 재배용으로 심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이 2008년 과일나라테마공원 용지 1만5000여㎡를 매매하면서 3대째 배나무를 관리해온 땅 주인(55)에게 사들였다.
이 배나무는 요즘도 봄이면 아름다운 배꽃을 피우고, 가을에 그루당 100여 개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시 밭에 있던 배나무 500여 그루를 베어냈으나, 수령이 오래된 20여 그루를 과일나라테마공원을 상징하는 나무로 남기기 위해 베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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