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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창업기업 '뚝' … 폐업기업 '쑥'

충북 신생기업 절반 이상 2년 못 버텨
 

충북지역 신생기업 절반 이상이 창업 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활동기업 16만2657곳 중 신생기업 수는 2만1984곳이었다.

전년 2만3078곳보다 1094곳이 감소했다.

도내 활동기업 중 2012년 문을 닫은 기업은 15.4%인 2만3440곳이었다. 도·소매업이 628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음식점업 5910곳, 부동산·임대업 3751곳, 개인 서비스업 1371곳, 제조업 1234곳, 건설업 1014곳 순이었다.

도내 기업 생존율은 해마다 뚝뚝 떨어졌다.

신생기업 중 1년 생존율은 57.0%로 절반 이상이 살아남았다. 그러나 신생기업 43.0%가 '한해살이'로 사라졌다.

2년 생존율은 44.2%로 신생기업 절반 이상이 2년 만에 경기 침체 등 혹독한 기업환경으로 폐업했다. 3년 생존율과 4년 생존율은 각각 36.2%와 32.0%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5년 생존율은 29.2%이었다. 창업 후 5년을 버티지 못한 기업은 10곳 중 7곳이 넘었다.

5년 생존율은 전국 평균(30.9%)보다 낮아 도내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충북 지역에서 매년 창업하는 기업은 줄고 폐업하는 기업은 늘고 있다"며 "지속적인 고용 개선 효과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북 지역에서 창업한 신생기업의 5년 내 생존율이 낮다"며 "기업 하기 어려운 환경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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