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2170선을 넘어섰지만 코스닥은 700선 밑으로 내려갔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43.89)보다 29.52포인트(1.38%) 오른 2173.41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703.34)대비 10.86포인트(1.54%) 내린 692.48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이 4483억원, 기관이 303억원을 샀고 개인이 4584억원 어치를 팔았다.
제일모직(12.93%), 기업은행(9.29%), KT&G(6.24%), SK이노베이션(5.24%), 우리은행(5.77%), 고려아연(5.75%), LG전자(4.56%), 삼성생명(4.10%), 현대차(3.24%), 하나금융지주(3.45%), 삼성에스디에스(3.18%), 포스코(3.07%), 기아차(3.99%), KB금융(3.02%), SK C&C(3.97%) 등 급등한 종목들이 속출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례없는 글로벌 유동성 파티에 매번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은 국내 기업실적이 장기 비관론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가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국내 증시의 투자전략은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 쪽에 무게를 싣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내 자산가격 상승과 내수경기 활성화에 따라 수출보다는 내수주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코스닥은 700선을 내줬다. 전날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내츄럴엔도텍(-14.93%)이 연일 가격제한폭 부근에서 거래됐다.
셀트리온(-4.83%), 다음카카오(-1.90%), 동서(-0.95%), 파라다이스(-0.57%), CJ E&M(-4.10%), 산성앨엔에스(-5.75%), 웹젠(-3.61%)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변준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 곧 중소형주의 실적 발표가 부각될 시점에서 종목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시장의 하락 전환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코스피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