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대학교수들의 일탈행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도내 모 대학 학생 20여명은 A교수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XX놈들' 이라는 등 모욕적인 발언을 일삼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특히 A교수는 수강상담을 위해 찾아온 여학생들의 성적이 부진할 경우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까지했다고 해당 학생들은 밝혔다.
학생회 관계자는 "A교수는 수업 시간에 인격모독 발언과 입에 담지 못할 욕설까지 했다"며 "이 같은 행태가 수년간 계속돼 인권위에 진정서를 냈다"고 말했다.
진정서를 접수한 인권위는 조만간 조사관을 학교로 보내 진상을 파악할 예정이다.
학생회는 학교 측에서 해당 교수에게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수업거부 운동까지 벌일 계획이다.
또 청주 흥덕경찰서는 최근 함께 술을 마시다 남자 제자를 성추행한 청주 모 대학 B교수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를 벌인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11일 오후 11시30분께 청주시 자신의 집에서 제자와 술을 마시던 중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교수는 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앞서 도내 모 대학 C교수는 지난해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C교수는 지난 2013년 3월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27차례에 걸쳐 23명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C교수는 진로·성적 상담을 해주겠다며 노래방이나 식당, 사무실 등에서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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