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상장 폐지될 예정인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이 정리매매 기간 에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서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씨앤케이인터내셔널의 정리매매가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씨앤케이는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 8일 매매거래가 중지된 지난해 7월 10일 종가 1725원 대비 1335원(77.39%) 떨어진 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둘째 날인 11일 장중 한때 4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전일 종가 390원 대비 28원(7.18%) 오른 418원에 마감했다.
상장폐지로 동전주로 전락한 주식이 상승한 데는 외국인 매수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은 씨앤케이가 증시에서 퇴출당하더라도 회사가 지닌 가치가 있고, 추후 인수합병 등 장외거래에서 가격이 오를만한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몇백원대로 저렴한 데다, 가격제한폭(상·하한가) 15%가 사라지면서 투자자의 '한탕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정리매매 기간 주가가 오르는 것은 싼값에 주식을 매입해 장외시장에서의 현금화나 재상장을 노린 투자자가 몰렸기 때문"이라며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투자에 나섰다가 오히려 낭패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카메룬 다이아몬드 개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씨앤케이는 청원 출신 오덕균 전 대표의 110억원대 배임 혐의가 공시된 지난해 7월 10일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가 최종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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