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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학교가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에서 충청권역 1위로 선정돼 기술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한국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 발표 수는 4만7066편. 세계 10위다.
국내 대학의 기술개발 건수도 1만2482건에 달한다.
그러나 문제는 기술이전이다.
1만2482건의 기술개발 건수 가운데 기술이전은 2431건으로 연간 기술이전율은 19.5%에 불과하다. 미국(38%)의 절반 수준이다.
그러나 이젠 이같이 장롱속에서 잠자는 대학의 우수 기술들이 밖으로 나와 돈 되는 기술로 바뀌게 됐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 때문이다.
즉, 기술이전을 받은 후 연구력 및 추가 개발비 부족으로 이전기술이 사장 또는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기간인 'Death valley'(죽음의 계곡)가 어느정도 사라지는 것이다.
특히 이 사업에 충북대학교가 충청권역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따라서 충북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에 안정적인 재정이 지원됨으로써 기술창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
여기에 한국교통대, 한밭대, 선문대, 한국기술교육대가 참여대학으로 주관대학인 충북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기 때문에 충청권역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에 새로운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지난 4월부터 한달간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발표평가를 거쳐 충북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20개 사업단을 최종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산학협력단 혁신형에 충북대, 강원대, 건국대, 고려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전남대, 중앙대, 포항공대, 충남대, 한양대 등 1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또 연구소 혁신형에는 서울대 생명공학, 전북대 헬스케어 등 2개 사업단이 지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대학들이 상당한 연구 인프라와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업화 자금 부족으로 실용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온 것을 감안해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 사장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것이다.
교육부는 선정된 사업단에 연간 5억~10억원(7.7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단은 국내외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수집·분석, 사업화 후속 연구개발, 해외 특허 설계 등을 추진할 수 있다.
또 변리사, 산업동향 전문가 등 실용화 전담인력을 갖추고 각 분야가 융합된 후속연구(R&BD) 및 시작품 제작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는 59개 대학에서 30개 사업단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정된 20개 사업단중 산학협력단 혁신형의 경우 단독형 7개 사업단, 컨소시엄형 11개 사업단 등 총 1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참여대학은 총 49개 대학이다.
대학 연구소 혁신형은 단독형과 컨소시엄형이 각각 1개씩, 총 2개 사업단이 선정돼 총 3개의 연구소가 지원을 받는다.
이 중 수도권은 한양대, 충청권은 충북대, 호남제주권은 전남대, 대경강원권은 경북대, 동남권은 부산대가 각 권역별 1위를 차지했다.
김석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연구에 안정적 재정 지원이 확보돼 기술 기반 창업 등이 활성화 되고 창조경제에도 새로운 모델이 구현될 것"이라며 "실용화 여건이 부족한 4개 참여대학들을 견인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사업의 지원으로 3년간 새로운 기술창업이 165건, 시작품 제작 340건, 기술이전 210건 등의 성과가 발생할 것으로 평가했다.
교육부는 또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과 연계한 대학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신한은행 및 기술보증기금 등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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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현황.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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