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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인 복수초(福壽草)가 지난해보다 15일 일찍 꽃망울을 터뜨렸다.
11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충북 보은 속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자생하는 복수초가 개화했다.
올해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올라가면서 개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문장대~천왕봉 고지대 평균기온은 최근 2년간 평균기온보다 1.5도 높았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 풀이다.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의 복수초는 눈 사이에 핀다고 해서 '눈색이꽃'이라고도 하고, 중국에서는 눈 속에 피는 연꽃이라고 해서 '설연(雪蓮)'이라고 부른다.
원일초, 설련화, 얼음새꽃으로도 불리는 복수초는 히말라야의 '노드바'처럼 이른 봄 눈 속에서 꽃을 피워 주변의 눈을 자신의 열기로 녹인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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