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개통으로 생활권역이 넓어지면서 역세권 아파트가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초 개통된 KTX호남선(서울 용산역-광주송정역)을 시작으로 KTX 강원선(인천국제공항-서울 청량리-서원주-평창-강릉), KTX 경부선(서울 용산역-동대구-신경주-울산-부산) 등은 2017년 말까지 신규 구간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전국이 2시간40분 이내의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뀌면서 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TX 확충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원주, 동탄(화성), 평택, 울산 등의 경우 KTX역세권 부동산이 벌써부터 들썩거리고 있다. 분양시장의 청약마감 행진은 물론 부동산 지표도 꾸준히 상승 추세다.
특히 미분양이 빠르게 소진되고 매매가격 또한 2013년 2분기(4~6월)부터 꾸준히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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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미분양주택은 원주의 경우 1300가구로 전월(1418가구)보다 8.32%(118가구) 줄어들었다. 특히 임대 1255가구를 제외하면 민영주택은 45가구에 불과하다.
동탄은 전월대비 89%(316가구) 감소한 38가구, 평택은 65%(307가구) 감소한 165가구, 울산은 19%(59가구) 감소한 250가구로 집계됐다.
건설사들도 KTX수혜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KTX강원선의 대표적 수혜지역인 원주에서는 대우건설이 '원주 봉화산푸르지오'를 6월에 분양한다. 원주 단계동봉화산 2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0개동 총9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서발 KTX의 대표적 수혜지역인 동탄2신도시와 평택에서는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KTX동탄역이 위치한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을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94㎡의 총 152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GS건설은 KTX평택역(지제역)이 위치한 평택에서 '자이더익스프레스'를 1차로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29층 총 18개동, 전용면적 59~111㎡, 총1849가구의 규모다.
KTX의 오송역의 수혜지역인 세종시에서는 포스코건설, 계룡건설, 금호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세종 더샵 리슈빌 어울림(가칭)'을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세종2-1생활권(P3지구)에서 총1502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된다.
KTX역이 들어서는 울산은 현대산업개발이 '복산 아이파크'를 5월중에 분양한다. 418가구 가운데 1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하나은행 강태욱 부동산 팀장은 "KTX고속철도망 확충으로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표적 KTX 개통예정 수혜지역인 원주, 동탄, 평택, 울산 등이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 지역은 주요 지역성장 거점지역으로 여러 개발 호재들이 겹치면서 미분양 감소와 매매가 상승 등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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