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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콜센터 사태로 코로나19 확산세 다시 지속되면서 교육당국이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사상 초유의 초중등학교의 4월 개강 여부를 놓고 교육 당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5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추가 개학연기 여부는 이날 열리는 중앙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 직후나 다음 주 초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학 추가 연기', '추가 연기 곤란' 등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학교 유형별로, 지역 상황별로 달리 접근하자는 의견도 나온다.
추가 연기가 결정될 경우 수업일수 조정도 불가피하다.
◇ 수업연기 무제한 가능?...법정 수업일수 조정 불가피
교육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추가 개학 여부를 검토 중이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2일 개학 연기 카드를 꺼내기에는 '속단하기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같은 날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국회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다음주 중 결정을 앞두고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교육당국 내부에서도 고심이 깊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문제는 수업일수다.
유치원은 180일, 초중등 학교의 법정 수업일수는 190일이다.
교육부 휴업 일수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을 보면 △1단계 (학기 개시 후 15일 이내:3주) △2단계 (학기 개시 후 16~34일:7주) △ 3단계 휴업(35일 이상)으로 나뉜다.
현재처럼 교육부가 (15일) 3주 개학연기를 한 경우 수업일수 감축없이 휴업을 할 수 있다. 단, 방학은 연기된 만큼 줄어들게 된다.
23일이 1차 단계의 마지노선인 셈이다.
그러나 추가 개학 연기에 들어가 2단계로 접어들면 법정 수업 일수를 최대 10%(유치원 18일, 초.중등학교 19일)까지 감축할 수 있다.
◇ 맞벌이·전업주부 한 목소리 '개학 우려' ... 학교는 '교육격차', '진도' 고민
당장 개학이 추가 연기될 경우 아이들의 돌봄 문제도 걱정이다.
전업주부나 직장맘(직장이 있는 엄마)들은 대체적으로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가정 형편에 다른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서울 강남의 한 초등학교 교감인 A씨는 "소외계층 학생들은 돌봄을 비롯해 온라인 학습을 위한 여건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개학이 추가 연기될 경우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보호자 도움 없이 온라인 학습에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며 "교육과정 상 신체놀이 등 활동중심의 내용이 많아 학습공백 우려가 있고, 수업일수 감축은 가능하지만 교과별 최소 기준시수가 있어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시 전쟁에 직면한 고등학교도 걱정이다.
중간고사 성적은 내신평가로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과정중심평가로 진행할 경우 '잡음' 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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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명화·인문학이 어우러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