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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젠트(주)가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
대전 유성에 위치한 코로나19 진단키트ㆍ시약 개발사인 솔젠트(주)가 결국 해냈다.
솔젠트(공동대표 석도수·유재형)가 개발한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에 수출하기 때문이다.
솔젠트의 유재형 대표는 16일 "미국·유럽을 포함해 여러 국가에 5000키트(50만명) 분량의 진단키트 제품을 수출할 것"이라며 "이르면 17일 비행기를 통해 진단키트를 미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솔젠트가 개발한 키트 제품인 '디아플렉스Q 노블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같은달 29일에는 동일제품으로 유럽인증까지 획득했다.
이 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다중검출해 추출 후 1시간 50분 내외로 진단이 가능하다.
솔젠트 제품을 구입하려는 곳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메디컬센터 등 의료기관으로 알려졌다.
솔젠트는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주정부의 진단키트 구매 입찰에도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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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0일 솔젠트를 방문해 연구원으로부터 진단키트 설명을 듣고 있다. |
이들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과는 별도로 코로나19 확산 국면에 대응해 한국 진단키트 제품 구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솔젠트는 현지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FDA 승인 절차도 밟고 있다.
한편 솔젠트는 대전 유성에서 분자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각종 시약부터 분자진단키트까지 모두 직접 개발·생산하고 있는 분자진단시장의 선두주자다.
솔젠트는 지난 3월 5일 중국 파트너사와 40만명분에 해당하는 코로나19 진단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6일에는 미국 업체들로부터 구매의향서를 받고 수출 물량을 확보해 왔다.
또 솔젠트는 홍콩·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중동 국가 전체, 이탈리아·독일·영국 등 유럽 국가와도 제품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중국, 한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어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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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젠트 석도수(왼쪽) ·유재형 공동대표. |
유재형 대표는 "이미 테스트 키트를 미국 현지 업체들에 보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미 FDA 승인을 받으면 수출물량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 대표는 이어 "실시간으로 코로나19 현황을 점검하고, 전 세계에 불안한 사람들과 감염의심환자를 생각하며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솔젠트의 진단시약이 널리 쓰여 고통과 불안이 종식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 유전체 기업 EDGC의 사업총괄 부사장에서 지난해 9월 솔젠트의 공동대표로 취임한 유 대표는 충북대학교에서 미생물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바이오·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하고 KAIST(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MBA(경영대학원)를 취득했다.
분자진단 경력은 올해 27년으로 유전체분석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경영 전략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지난 3월 10일 솔젠트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뛰어난 진단기술이 하루빨리 확산·보급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로나 19와 맞서 싸우는 바이오벤처를 위한 수출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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