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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코로나 재확산 … " 정상근무 계획 철회"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오는 11일부터 정상근무를 하기로 한 계획을 시행 하루 전날인 10일 전격 철회했다.

최근 황금연휴(4월 30일-5월 5일) 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지면서 '이태원발(發) 코로나'가 재확산되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10일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예정되었던 정상근무 시작을 연기한다"며 "기존의 '전환근무제' 기간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장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월 26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하다가 지난달 20일부터 부문별로 출근하는 요일을 정해 주 2일은 출근을, 3일은 재택근무를 하는 '전환근무제'를 운영해 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자 오는 11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돌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에 접어들자 이날 정상근무 연기를 결정했다.

특히 네이버 본사는 경기 용인시의 66번 확진자가 재직 중인 중견 소프트웨어업체 티맥스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서둘러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확산 추이 및 정부 방침 등의 변경에 따라 원격근무 재실시 여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도 오는 11일부터 정상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계획을 취소했다.

카카오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현재 시행중인 순환근무제를 1주 연장한다"며 "추가 연장 여부는 차주 재공지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카카오는 올 2월 26일부터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다가 지난달 9일부터는 주 1회 출근, 4회 재택근무를 해왔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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