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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실적증가 … "분기 매출 첫 3천억 돌파"
▲ 지난해 '유럽소화기학회 2019'에 주요 스폰서 기업으로 참여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미국 상품명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의 미국내 실적 성장으로 사상 첫 분기 매출 3000억원을 넘었다.

영업이익도 전년도다 무려 494% 급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등 제품을 해외 유통사 및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이 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69억원을 기록해 62% 늘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사업 특성상 연간 매출액 중 1분기가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해왔던 만큼 이번 1분기 실적 급성장에 따라 올해 전체 실적 상승 가능성도 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가 확대된 것이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며 "램시마와 트룩시마 그리고 허쥬마 등은 유럽시장에서도 꾸준히 처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판매하고 있는 '레미케이드'이다. '레미케이드'는 IV 제형으로 염증성장질환과 류머티즘관절염 등에 처방되고 있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약은 다국적제약사 로슈그룹의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리툭산(다른 상품명 맙테라)'으로 혈액암과 류머티즘관절염 등 치료에 처방된다.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오리지널약 '허셉틴'도 같은 기업이 개발, 판매하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처방액 기준으로 지난해 미국내 11월 출시 후 5개월만인 올 3월 기존 오리지널 시장의 7.9%를 차지했다.

'허쥬마'도 올 3월 미국시장에 출시된데 이어 앞서 출시됐던 '램시마' 역시 처방 규모가 꾸준히 늘며 미국시장서 실적몰이 중이다.

올 초 유럽시장에 출시한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도 앞으로 전체 실적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램시마SC'는 기존 제품인 '램시마(IV, 정맥주사)'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꾼 품목이다. 환자가 직접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스스로 복부나 허벅지 등에 주사기를 찔러 투약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는다.

같은 성분 제품 중 SC제형은 '램시마SC'가 유일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큰 유럽내 일부 의사들 사이에서 집에서 투약이 가능한 '램시마SC'의 조기 처방에 관심을 갖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채널과 상시 소통하는 비상업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내 꾸준한 처방 확대와 램시마SC에 대한 직판 효과가 더해지면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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