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평형보다는 넓고 중형보다는 분양가가 저렴한 틈새 평형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틈새 평형은 소형(59㎡), 중형(84㎡), 대형(114㎡) 등 일반적인 평형 이외의 평형을 말한다. 최근에는 69㎡, 74㎡, 76㎡ 등의 세분된 중·소형이 틈새평형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틈새 평형은 베란다 확장과 효율적인 평면설계로 중·대형 못지않은 쾌적함과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베란다를 확장하면 중·대형 아파트 공간 연출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틈새 평형의 인기는 청약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에일린의 뜰'의 전용 74㎡의 경우 다른 타입을 제치고 가장 높은 청약률인 109.6대 1을 기록(기타 경기지역)했다.
대우건설이 지난 1월 분양한 '창원 감계 푸르지오' 전용 72㎡형은 230가구 모집에 1241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이 4.65대 1을 보였다. 지난 1월 현대산업개발이 분양한 '천안 백석3차 아이파크' 역시 전용 74·84·99㎡ 전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된 가운데 전용 74㎡A형이 23.85대 1로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상반기에도 틈새평형 아파트의 신규분양도 이어진다.
효성은 5월중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254번지 일원에 '용인 서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전용면적 74㎡, 458가구로 전 평형이 틈새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정읍 코아루 천년가'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79·84㎡ 437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74·79㎡가 141가구를 차지한다.
같은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고촌행정타운 한양수자인'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총 6개동이다. 전용면적 64·76·84㎡, 총 420가구 규모다. 틈새평형인 64·76㎡는 314가구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대우건설은 이달말 충남 천안시 성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9층, 13개동 1730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전용면적별로는 62㎡ 226가구, 74㎡ 136가구, 84㎡ 1234가구, 99㎡ 134가구 등이다.
반도건설이 2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지하 3층, 지상 17~24층, 9개동, 총 764가구로 일반 분양은 563가구다. 틈새평형인 39㎡는 126가구, 65㎡는 81가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분양가 부담을 낮추고 중·대형처럼 쓸 수 있는 중·소형 틈새평면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틈새평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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