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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학비리와 재정난으로 올 8월 31일자로 폐쇄명령을 받은 동부산대학교. |
지방대학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단연 학령인구 감소다. 만 18세 학령인구는 2020년 51만 명에서 2024년 43만 명으로 8만 명가량 준다.
자연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매년 크게 늘 수밖에 없다. 직격탄은 지방대학이 가장 먼저, 크게 맞는다.
지방대학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이 여전함에 따라 지방대 학생 수는 매년 줄고 있다.
2019년 지방대학 경쟁률은 7대 1로 수도권(13.6대 1) 절반 수준이다.
이는 대학 재정에 곧바로 영향을 준다.
2018년 기준 지방대학의 학생 1인당 재정 규모는 4년제 대학 기준 1,506만 원으로 수도권(2,176만 원)의 69.2%에 불과하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전국대학노동조합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해 올 7월 발간한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 방안' 보고서는 "지금의 위기가 지속되면 지방대학은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경쟁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를 떠나 '기피' 대상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수도권대학 중심의 학벌주의가 심화하고 사교육비 문제, 수도권 집값 문제, 지방 공동화 등 사회 문제도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방대 위기는 인적・물적 자원이 수도권에 몰려있는 구조적 문제, 지방대 출신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노동시장의 문제, 지방대 출신을 차별하는 사회적 문제에 기인한다"며 "지방에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방대가 배출한 인재와 생산한 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토대가 마련되지 않는 한 지방대 위기는 극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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