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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제2의 판교'로 육성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국가 전략산업 중 도내 경쟁력이 높은 바이오, 첨단 정보기술(IT), 신에너지 등의 혁신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가칭 '오창 밸리'(가칭) 조성 전략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도는 다음 달 업체를 확정한 뒤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다.
용역은 오송과 오창, 진천·음성 혁신도시, 충주 일대에 조성할 '오창 밸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도내 산업 분야의 국가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선정된 업체는 오창 밸리 지역의 기업과 지원기관, 연구소, 교육환경, 연구개발(R&D) 수행 등을 분석한다.
혁신 거점과 연계한 충북 전략산업의 고도화 전략도 마련한다.
오창 밸리 실현을 위한 산업·연구·창업·정주 분야별 추진 전략도 발굴한다.
용역을 진행하면서 최적의 구상안 마련과 타당성 확보 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자문 회의를 열어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도가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것은 개별적인 기업 유치 차원을 넘어 오송과 오창을 중심으로 제2의 판교, 제2의 실리콘밸리 육성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다.
오송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이며 오창은 첨단과학 기업·연구기관 등이 집적화했다.
혁신도시는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해 중부권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도는 내년 4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오창 밸리 조성을 위한 방향과 밑그림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오창 밸리 조성 지역에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충북연구원과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업체가 공동으로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스마트시티는 건설,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해 건설한 기반 시설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 스마트 챌린지 공모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오창 밸리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한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4년간 315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이시종 지사는 지난 4월 청주 오송과 오창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제2의 판교'로 육성할 수 있게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추진 기구 설립과 예산 등 관련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처럼 과감한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창 밸리 조성을 위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기본 구상 등 실질적인 추진 방향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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