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기업유치가 순항하고 있다.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약하면서 국가산단 지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와 충주시 앙성면에 있는 신일제약㈜은 국가산단 입주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를 전날 체결했다.
이 회사는 국가산단 산업용지 6만6000㎡를 매입해 8000㎡ 규모의 의약품 제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신일제약은 항생의약물질·건강기능식품 등 400여종의 의약품을 생산, 국내와 25개국 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상처 치유 연고 개발 노하우로 고품질 화장품 브랜드 팜트리를 론칭하기도 했다.
홍재현 대표이사는 MOU 체결식 인사말을 통해 "1995년 충주에 자리 잡은 뒤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국가산단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제약의 입주 약속에 따라 충주 국가산단 후보지는 이날까지 총 12개 기업의 입주를 확정했다.
충주시 대소원면 서충주신도시 인근 224만4000㎡ 국가산단 후보지의 산업용지는 125만6200㎡다. 시와 MOU한 12개 기업이 33만㎡ 분양을 확약하면서 이날 현재 사전 분양률은 26%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청주(바이오)·충주(바이오헬스)와 함께 원주(의료기기), 영주(첨단베어링), 세종(신소재 부품), 논산(전력지원체계), 나주(에너지)를 국가산단 지정 후보지로 선정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각 후보지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가산단 본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산단은 일반산단(지방산단), 농공단지 등과 달리 정부가 직접 투자하는 산단이어서 지자체는 비용 투자 없이 산단을 조성하고 전략 업종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기업을 위주로 한 국가산단 유치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국가산단 본 지정 여부는 올해 하반기 중 결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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