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온 LG화학 오창공장이 디스플레이소재(편광판) 생산 공장 1개동을 폐쇄하고, 접촉자 99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5일 LG화학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광학 1동에서 일하는 50대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 콧물과 코막힘 증상을 보여 이튿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았다. 29일에는 전신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
LG화학은 오창공장 9개동 가운데 A씨가 일한 광학 1동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 작업을 마쳤다. 방역 당국은 A씨와 접촉한 배우자, 자녀(2명), 공장 근로자 35명을 격리한 뒤 검체 검사를 했다.
A씨와 공장에서 접촉하거나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한 직원 등 추가 접촉자 64명을 파악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오창 공장 근로자는 협력업체를 포함해 6400여명으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일하고 있다"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근로자는 자가 격리대상에 포함해 재택근무를 독려하고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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