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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업 후진학'…성인 전담 단과대학 생긴다

고졸취업자 등 성인학습자들의 대학 공부 기회를 늘리고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 내에 이들을 전담으로 하는 단과대학이 생긴다.

교육부는 26일 국무회의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인 전담 평생교육 단과대학 개편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평생교육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성인학습자는 14만명으로 성인 교육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부의 개편방안은 고졸취업자 등 성인학습자가 대학교육을 받는 데 겪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선 교육부는 기존의 학사조직을 전면 개편해 성인학습자를 전담으로 하는 단과대학을 신설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대학평가의 지표로 사용되는 충원율·취업률 산정 방식을 변경해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대학이 우대를 받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단과대학에서는 학위과정, 학점과정, 평가인정, 자격과정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는 사업체가 참여해 산업수요 맞춤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학위과정의 경우 성인학습자 전형이 도입된다. 수능성적이 아닌 경력이나 면접, 학업계획서 등과 같은 요소가 반영된다.

학사관리 역시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다학기제 운영을 활성화하며 재학연한 및 이수학점 제한을 폐지한다.

야간·주말과정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혼합수업을 도입하는 등 수업방식도 다양화 된다.

또 학점당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하고, 후진학자들에게는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각종 법령을 정비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수도권 및 지방대도시 등 평생교육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수대학 10개 내외를 선정해 대학체제를 개편할 계획이다.

선정 대학은 대학체제 개편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게된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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