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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문자학술회의 개최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의 고향 충북 청주에서 한·중·일 3개국 문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는 세종대항 초정약수축제 기간인 오는 29일 초정약수 세종스파텔에서 한·중·일 문자학술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글(한국), 한자(중국), 가나문자(일본) 등 3국의 문자와 문화를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송기중 전 서울대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친 청주 초정리 일원을 세계 문자문화의 성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계획이다.

중국 칭다오대 인문학과 풍국영 명예교수는 한자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의 확장성을, 일본 훗카이도대 잇사키 마이코 교수는 한글과 가나문자의 보조동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세종대왕은 1444년 초정약수터 주변에 행궁을 짓고 두 차례에 걸쳐 121일간 요양했다. 이곳에서 한글창제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9회 세종대왕 초정약수 축제는 오는 29~31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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