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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조수' 꼼짝 마![충북과기원 '지역SW성장지원사업' 참여기업 우수성과 특집] ①(주)정암테크
(재)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의 '2020년 지역SW성장지원사업'의 성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우수 ICT/SW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보는 참여기업들의 우수 성과물을 시리즈로 집중 보도해 이의 성공을 뒷받침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교통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주)정암테크(대표 안선배)의 '2020년 지역SW성장지원사업' 과제명은 '실시간 감지형 스마트 인공지능 자동발사 시스템'이다.

즉 '스마트 인공지능 유해조수 퇴치기' 개발이다. 

바로 제품명 '팜가드'(Farm Guard)이다.

이에 따라 (주)정암테크는 국내·외 최초로 자동폭음탄 발사장치 '팜가드'를 개발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의 성과로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 감소는 물론 내수 및 해외 수출 등 엄청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품명 대로 유해조수로부터 농장을 보호해 주는 '팜가드'인 것이다,

▲유해조수로 부터 입은 농작물 피해 현장. 위로부터 사과, 고구마, 옥수수 밭.

◇ 과제 수행 필요성은

유해조수(有害鳥獸)는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말한다. 새, 고라니, 멧돼지 등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피해액이 무려 569억원. 여기에 연 평균 5.5~7.5%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현재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모든 농업(과수, 채소 등 모든 작물)에서 유해조수 퇴치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퇴치 효과가 확실한 제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할수 없이 극단적으로 포획(사살)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지만 이 또한 여러 부작용과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해조수 퇴치기'는 고정적 또는 주기적으로 경보기 소리를 내거나 불빛을 내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방식은 1~2주만 지나면 유해조수들에게 익숙해 진다. 이미 유해조수들 스스로 '안전하다'는 학습효과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주)정암테크 안선배 대표는 "유해조수들이 생각보다 매우 똑똑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방식은 결과적으로 퇴치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면적대비 수량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높은 단점이 있다.

▲'팜가드' 본체 모습. 태양광 패널 + 상부(폭음탄 적재, 발사 장치 , 점화 장치) + 하부(배터리, 기기 설정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있다.
▲본체 + 지지대의  '팜가드' 전체 모습.

◇ '팜가드'의 차별성과 강점은

그렇다면 '팜가드'의 강점은 무엇일까.

안 대표는 "팜가드는 농장주 분들의 수고와 늘어나는 유해조수 피해 금액을 줄이고, 수입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한 후 "연평균 300억의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례로 충북 충주시 노은면 1500평 복숭아 과수원에 '팜가드' 테스트용을 설치한 결과 피해액이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 매출 3천만원인 이 과수원의 유해조수 피해액은 무려 1천500만원 정도. 절반이나 새나가는 셈이다. 

그런데 이제 '팜가드' 설치로 안심할 수 있게 됐다.

'팜가드'는 본체인 발사체(수신기)와 적외선 센서(송신기)로 구분된다.

본체와 1~1.5㎞ 정도 떨어진 곳에 센서를 설치한다. 바로 유해조수가 오는 길목들이다.

그리고 적외선 센서가 유해조수를 감지하면 이를 즉시 본체로 전송한다. 

그러면 본체의 발사체가 좌우 360도, 상하 70도로 회전을 하면서 유해조수가 오는 방향으로 방위각이 자동 조절된다.

▲과수원 현장에 실제 설치된 본체 모습. 수평계를 이용하여 지면과 수평이 되게 과수원 중앙에 설치하게 된다.

그런 다음 폭음탄이 자동 점화되면서 유해조수 출몰지역으로 날아가 터지게 된다. 폭음탄 사거리는 40~50미터 정도.

폭음탄이 터지면서 공포감에 유해조수들은 혼비백산 도망가게 된다.

유해조수들은 화약소리와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그만큼 효과가 극대화 된다.

이같이 '팜가드'는 국내외 최초의 스마트 인공지능 폭음탄 발사장치이다.

적외선 센서 사용으로 목표물을 정확히 감지한 후 폭음탄을 발사해 소음, 섬광, 화약냄새로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기 때문에 퇴치 효과가 탁월한 시스템이다.

여기에다 ▲빠른 설치와 간편한 관리 ▲친환경적 태양광 충전방식 ▲넓은 범위 보호 가능(4천~8천평) ▲스마트 락 사용으로 도난 방지 ▲특허인증 받은 통신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화를 구현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출몰 예상지역과 예상시간을 파악해 사전에 차단할 수도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유해조수 퇴치뿐 만 아니라 향후에는 무인 경비까지 가능하다.

인삼과 장뇌삼 등 고가의 특용작물을 보호하는 방범시스템으로의 활용이다.

즉, IOT 장비를 활용해 이들 특용작물에 외부인이 침입할 경우 자동으로 핸드폰 알림으로 전송해 주는 것이다.

▲현장에 설치된 센서 모습. 유해조수가 자주 출몰하거나 출몰 예상 구역에 설치되며, 본체와 99개까지 커넥트가 가능하다.  

◇ 사업성과 달성 및 단계별 개발 내용은

(주)정암테크는 올 한해 '2020년 지역SW성장지원사업'의 과제 목표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냈다.

PCB 제작을 통해 생산성이 크게 확보 되었고, 대량생산을 위한 틀도 마련했다.

또 제품 조립시 소요되는 시간적인 면과 와이어 형태의 문제점인 배선 불량문제도 100%로 해결했다.

이로 인해 제품이 소형화 되고, 서비스 품질과 제품 신뢰도도 향상되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무선통신 모듈 개발 ▲태양광 패널 전력공급 장치 개발 ▲입력정보제어 수행 장치 개발 ▲도난 방지 시스템 개발 ▲자동화 발사 장치 개발 ▲송신기 제어프로그램 개발 ▲시스템 운용 소프트웨어 개발 ▲시제품 제작 ▲시제품 테스트 및 개선 등의 작업을 진행해 왔다.

◇ 사업화 전략 및 사업화 일정은

(주)정암테크는 현재 시제품 제작을 마친후 사업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완성품에 대한 업체별 홍보용 자료 송부 및 제품 설명회 개최 ▲완성품 온·오프라인 홍보(팜플렛, 홈페이지, 블로그, 동영상 등) ▲시범 판매 ▲영업조직 구축, 지사 및 가맹점 확보, 전국지역 판매조직 구성 ▲온·오프라인 판매처 확보 등이다.

그리고 2021년에는 ▲추가 특허 획득, 농업 신기술 농기계 등록 ▲상주 국제농기계 전시회 출품 ▲양산체계 확보, 지원사업 추진 ▲해외시장 진출(중국, 베트남 등) ▲차기 제품 자율주행운반차 적용 및 개선 ▲과일 페스티벌 전시회 출품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시장 점유율 70%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본체가 유해조수 방향으로 실제 폭음탄을 발사하고 있는 모습.

◇ 기대 효과는

안선배 대표는 이의 효과로 기술적 측면, 농업인 측면, 경제적인 측면 등 3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첫째는 기술적 측면이다.

권역별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해조수의 생태 이동경로와 생태지도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조수의 근원적인 퇴치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무선통신망 특성상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에 설치 비용 및 시간 단축은 물론 장비의 이전 및 재설치도 손쉽게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타 기술 접목이 가능성 한 점도 큰 장점이다.

둘째는 농업인 측면에서의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액 90% 이상 감소와 인건비 절약이다.

셋째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측면의 효과다.

안 대표는 내수시장의 경우 1% 판매시 약 420억원의 경제효과를 내다봤다.

더 중요한 것은 해외시장 진출이다.

동남아, 유라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200억원 이상의 수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농업 신기술개발 추진, 유해조수 지원사업 추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사업 추진, 다양한 지원사업 연계로 판매력 강화 등의 지원사업 연계도 가능한 점 또한 기대되는 큰 효과다.

안선배 대표는 "올 한해 과기원의 '2020년 지역SW성장지원사업' 과제를 수행하면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이미 시제품 제작을 마친 만큼 유해조수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한국의 우수한 '팜가드'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주)충북과학기술혁신원 융합본부 정재욱 본부장은 "과기부와 충북도가 지원하고 과기원이 주관하는 '지역SW성장지원사업'은 충북도내 ICT·․SW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이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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