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승강기산업 발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육성 지원의 근거가 담긴 조례안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충북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수립한 추진 전략 등을 토대로 충주를 중심으로 도내 북부권을 국내 최대의 차세대 승강기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충청북도 승강기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산업경제위원회 심사에서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 조례안에는 승강기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이 담겼다. 관련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만들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우선 도는 해마다 추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 계획에는 기본 방향, 지원 사업, 행·재정적 지원 사항 등이 명시된다.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 유치, 승강기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반시설 확충, 산·학·연·관 기술개발 협력체계 구축, 인력 양성 등의 사업도 지원할 수 있다.
국·공립 연구기관, 정부나 충북도의 출자·출연기관, 대학, 공기업, 비영리 법인 등에 사업비를 보조하거나 출연이 가능하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다.
도는 조례안이 오는 18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 계획은 수립된 상태다. 이 계획을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승강기 신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3대 중점 전략과 9대 세부 추진 전략, 34개 세부 이행 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비 2210억원, 지방비 1970억원, 민자 310억원 등 4500억원을 투입, 충주 제5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승강기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직업교육원도 설립한다. 승강기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글로벌 스마트 안전기술지원센터도 구축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북은 국토의 중심지이자 교통 요충지로 산업 확산과 육성에 강점이 있다"며 "현대엘리베이터 등과 협력해 국내 승강기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충북도,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2년까지 충주 제5산단 17만3089㎡ 터에 본관동, 복지동, 공장동, 테스트 타워, 물류센터, 서비스센터 등을 갖춘 공장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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