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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나들이가기 좋아 .. 어디로 떠날까

벌써부터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번 주말은 토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나들이 가기 무난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선선한 날씨에 숲 향기가 가득한 좋은 길을 걷거나 축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증평 좌구산 '바람소리길'.

◇ 날 좋은 날 걷기 좋은 '바람소리길' 

충북 증평군 증평읍 좌구산 자연휴양림의 '바람소리길'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탈(koreatrails.or.kr)의 '걷기 좋은 길 전국 10대 명소'에 선정됐다.

바람소리길은 좌구산휴양림 관리사무소에서 좌구산천문대 가는 길을 따라 100여 m 오르다 보면 별무리하우스 뒤편 왼쪽에 울창한 숲 사이로 황토흙길과 나무 데크로 조성됐다.

편도 2㎞에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과 함께 걸을 수 있고 깨끗한 숲 향기에 정신이 맑아지면서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중부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관광 휴양지로 새 소리, 나뭇잎 소리가 신록과 어울리며 힐링할 수 있다.

과거 보러 간 남편을 등잔불로 밝히며 오래불망 기다리다 망불석이 됐다는 삼기저수지 등잔길, 좌구산 거북이 별 보러 가는 길, 불교·천주교·기독교 세 종교가 화합해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비나리길 등 다양한 산책길이 주변에 있다.

7월이면 연꽃과 수련, 습지식물이 장관을 이루는 습지생태공원, 자식을 점지해 달라고 빌던 미륵쉼터, 좌구산 삼림욕장, 대기만성의 조선시대 독서왕 백곡 김득신의 역사와 교훈이 어우러진 김득신문학공원과 별천지공원, 좌구산 캠핑공원 등도 휴식처로 제격이다.

바람소리길 문의는 증평군 산림공원사업소 좌구산휴양림 관리사무소(043-835-3871)로 하면 된다.

▲ 10회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 금상 수상작인 '도와주세요'.

◇ "올해도 음성에 품바가 찾아왔다"

16회 음성품바축제가 28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일대에서 막이 올랐다.

음성군축제추진위원회와 음성예총이 주최하고 음성품바축제기획실무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웃음·사랑·나눔이 한데 어우러진 품바의 메카'를 주제로 이날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치러진다.

열림의 날인 28일에는 체험·전시행사를 시작으로 설성공원 일대에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품바움막짓기 대회를 비롯해 품바사생대회, 품바공연, 전국사할린동포 한마음 대회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설성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림식이 진행된다.

열림식은 '음성군' 명명(命名) 120년을 맞아 '120년 반석 위에 음성 100년 희망을 새기다'를 주제로 기념행사에 이어 품바축제 영상물 상영, 최귀동 봉사대상 시상식, 노숙인 합창단 공연, 초대가수 송창식·김혜연·박구연·송소희 특별공연 등이 펼쳐진다.

음성읍 복개천에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6070 추억의 시간여행 거리를 100m 더 늘려 주점·다방·극장뿐만 아니라 전파사·미장원·사진관·만화방 등 과거 추억 속 상점을 재현했다.

사랑의 날인 29일에는 '독거노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행사를 비롯해 실버가요제, 꽃동네 예술단 공연, 퓨전품바 타령 콘서트 등이 열린다.

나눔의 날인 30일 오후 3시에는 음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음성품바축제 발전 방안 심포지엄이 열려 축제 연구 전문가 8명이 '축제 지향과 운영 전략'이란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축제 마지막 상생의 날인 31일에는 8853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하는 9회 반기문마라톤대회와 품바축제의 하이라이트 품바왕선발대회 결선이 열리고 시상식과 닫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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