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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전문인력양성사업 틀 전면 개편해

정부가 제조업 혁신 3.0 실행을 위해 인력양성사업의 틀을 전면 개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청년 고용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산업전문인력역량강화사업은 대학원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엔지니어링, 나노, 해양플랜트 등 주요 업종별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올해 502억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된다.

인력양성사업의 개편방향은 ▲제조업 혁신 등 핵심 정책분야에 집중 ▲산업계 참여 및 고용연계 확대 ▲추적조사 신설 등 성과관리 강화 ▲타사업과의 연계 등 개방형 체계 마련 등으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정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원활한 수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능형 반도체 등 IT 융합분야, 기초설계, 디자인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사업부터는 현재 인력양성사업을 구성하고 있는 업종별 사업들을 정책목적별 사업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사전 과제기획을 강화하고 산업인력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핵심 정책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청년실업문제 및 중소·중견기업의 전문인력 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그동안 대학 중심으로 운영돼왔던 인력양성사업에 기업의 참여를 의무화하고 사업과정 전반에 산학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학생에게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우수 기업에 대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소·중견기업에게는 국비 지원 석·박사급 우수인력의 확보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그동안 인력양성 사업이 교육인원, 논문 건수 등 투입지표, 대학 중심 지표 중심으로 관리돼 왔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출된 인력이 산업계에 진출해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추적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인력양성사업부터 개편안을 본격 반영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 등 70여개의 사업 주관기관 및 참여기관에 동 개편안의 내용의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공통 성과지표 마련, 중간점검 등 후속작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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