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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의 2019년 정규직 종사자가 국내 4대그룹 고용인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총 매출액 또한 우리나라 전체 기업 중 삼성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해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발표한 '2020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는 2019년 말 기준 3만6503개(예비 벤처, 휴·폐업 제외) 벤처기업의 경영성과, 고용, 기술개발(R&D) 투자 현황,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결과다.
그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 기준 벤처기업 전체 고용은 80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5.8% 증가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4대그룹 고용 66만8000명보다 13만6000명이 더 많은 수치다.
벤처기업들은 2019년 1년간 11만700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4대그룹 신규고용 2만1000명의 5.6배에 달하는 규모다.
2019년 말 결산기준 벤처확인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193조3000억원이며, 대기업과 비교 했을 때 삼성 다음인 2위로 나타났다.
또 벤처기업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4.9%로 대기업 1.7%보다 크게 높았다.
2019년 벤처기업이 보유한 국내 산업재산권은 27만3725건으로, 전체 국내 산업재산권의 53.6%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은 창업자의 67.1%, 대표이사의 48.0%가 공학(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 중심 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 창업자의 전공 분야는 공학(엔지니어)이 67.1%로 가장 많고 경영․경제학 17.6%, 자연과학 6.4%, 인문사회학 5.9% 순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지분구조는 창업자의 지분이 64.2%로 가장 많고 임직원 13.1%, 투자자 11.6%, 가족 11.1%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운용 등 자금관리 애로'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국내 판로개척',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 순이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벤처기업이 신규 고용창출과 일자리 안정, 매출 등 여러 측면에서 우리나라 경제 주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2월에는 새로운 민간주도의 벤처확인제도가 시행되면서 민간 벤처확인기관에서 기술혁신성과 시장성장성을 갖춘 벤처기업을 선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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