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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북에 국내 최대 태양광공장 짓는다
▲ 한화큐셀코리아의 진천 1.5GW 셀 공장 조감도.

한화그룹이 충북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공장을 짓는다.

충북 진천과 음성에 각각 태양광 셀 공장을 새로 짓고, 모듈 공장을 증설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천여명의 고용 창출은 물론 증평~진천~음성의 충북 태양광 산업 발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특히 충남(사업화)~충북(생산기지)~대덕(R&D)을 잇는 충청권 태양광 클러스터도 완성돼 한화는 충청권을 중심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지난 22일 22일 오전 충남 천안 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가졌다.

그리고 김승연 회장은 이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화와 연계해 태양광 응용제품 창업 및 사업화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충남-충북-대덕을 잇는 태양광 클러스터를 구축해 태양광 응용제품의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한화는 31일 충북 진천과 음성지역의 대규모 투자 결정 계획을 발표했다. 

▲ 박근혜 대통령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충남테크노파크 생산관에서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

먼저 한화큐셀코리아(대표이사 김승모)는 총 3천500억원을 들여 충북 진천에 1.5GW 규모의 셀 공장을 짓는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 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도 충북 음성군에 100억원을 들여 250㎿ 규모의 모듈 공장을 9월까지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미 건립한 250㎿ 규모의 모듈 공장을 합쳐 총 500㎿ 규모의 라인이 가동한다. 

1.5GW 셀 공장과 500㎿ 모듈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이 지역의 고용창출 효과만 950여명에 이를 것으로 한화측은 전망했다.

한화큐셀코리아가 1.5GW의 셀 공장을 준공하면 한화그룹은 한화큐셀의 3.7GW 셀 공장에 더해 총 5.2GW 규모의 셀 양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셀(cell)은 폴리실리콘 원소재를 가공한 태양광 발전의 기본 단위이며, 모듈(module)은 셀을 프레임에 맞춰 조립한 것이다.

이같이 한화그룹이 충북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 셀·모듈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증평-진천-음성의 충북 태양광 산업은 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한동안 침체였던 충북의 태양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찌감치 100년 미래 먹거리로 태양광산업을 선정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온 충북도의 태양광산업 정책이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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