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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그나칩반도체 청주공장 전경. |
청주와 구미에 사업장이 있는 매그나칩반도체가 중국에 팔린다.
매각 대금은 14억달러(약 1조5860억원).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매그나칩반도체는 최근 미국 본사 주식 전량을 중국계 사모펀드인 '와이즈로드캐피털'과 관련 유한책임출자자들에게 약 14억달러(약 1조586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지난해 청주공장 파운드리 부문을 SK하이닉스와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한뒤 현재 청주와 경북 구미에 각각 연구소와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매각 후에도 서울과 청주 사무소와 연구소, 구미 생산시설은 동일하게 운영한다"며 "사업 또한 매각에 영향 없이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와이즈로드캐피털은 반도체 업계 전문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매그나칩의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당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하이닉스반도체가 2004년 10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부문을 떼어내면서 미국 기업에 팔렸다.
2011년 뉴욕거래소에 상장했지만 임직원 대부분이 한국인이고 사업장도 모두 국내에 있다.
주력 제품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구동칩(DDIC)으로 이 분야 세계 2~3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억706만달러(약 5740억원), 영업이익은 3264만달러(약 370억원)였다.
일각에서는 중국으로의 기술 유출 우려가 나온다.
2003년 중국이 국내 업체 하이디스를 인수해 얻은 기술로 중국 디스플레이 1위 기업 BOE를 육성한 전례도 든다.
따라서 최근 청와대 홈페이지엔 매그나칩반도체의 중국 자본 매각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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