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시세보다 싼 값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이 경매시장에 몰리면서 낙찰가율을 끌어올리고 감정가보다 아파트를 비싸게 낙찰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8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전체(주거, 상업시설 등) 용도 경매 건수는 744건 중 262건이 낙찰됐다.
낙찰률 35.2%,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70.4%, 평균 응찰자 수 3.2명을 기록했다.
2월 낙찰률 34.5%, 낙찰가율 70.0%보다 경매 지표가 상승했다. 지난 1월 낙찰률은 36.1%, 낙찰가율은 64.5%였다.
주거시설은 347건 중 118건이 낙찰돼 낙찰률 34.0%, 낙찰가율 74.2%를 기록했다.
음성군 맹동면의 한 아파트 경매에는 46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2억5300만 원의 아파트는 감정가의 165%인 4억1850만 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전국에서 응찰자 수가 가장 많이 몰린 상위 10개 물건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감정가 1300만 원의 제천시 청전동 한 아파트는 응찰자 25명이 몰려 3100만 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238%를 보였다.
업무·상업시설은 85건 중 22건이 낙찰돼 낙찰률 25.9%, 낙찰가율 45.1%에 그쳤다.
토지경매는 276건 중 108건이 낙찰돼 낙찰률 39.1%, 낙찰가율 75.9%를 기록했다.
감정가 42억5000여만 원의 음성군의 한 임야는 낙찰가 34억2800여만 원에 낙찰돼 81%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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