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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청주도심 통과' 국가계획 반영 공동 건의
▲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6일 대전에서 정기 간담회를 열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양승조 충남지사는 6일 대전에서 충청권 시·도지사 정기 간담회를 열고 청주 도심을 통과해 청주국제공항으로 연결하는 노선을 국가 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이 노선은 지난해 11월 20일 행정수도 완성 등이 담긴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한 충청권 4개 시·도가 같은 해 12월 메가시티 1호 사업으로 정부에 건의한 충청권 광역철도에 포함됐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신탄진)∼세종(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초안)에는 청주 도심 통과 노선만 제외됐다.

충청권 시·도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의 미반영으로 충청권 거점도시인 대전~세종~청주 도심 간 인적·물적 교류에 장애로 작용할 뿐 아니라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에도 큰 차질이 예상된다"며 반영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노선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보령~세종 간 일반철도와 세종~조치원 간 광역철도를 일반철도로 변경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건의문은 국토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도 이날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의 반영을 정부에 촉구하며 힘을 보탰다.

협의회는 단양군의회에서 열린 제81차 정례회에서 "국토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청주 도심 통과 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안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발표된 국가철도망 계획안에 청주 도심 통과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국가균형발전 의지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은 지난해부터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주장했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계획에 청주가 제외되면서 대전·세종만의 메가시티로 전락했다"며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은 남을 위한 철도에 땅만 내주고 아무 이익도 취하지 못하는 '핫바지'에 불과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국토부는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이 소외받지 않는 새로운 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발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이날 최충진 회장(청주시의회 의장)이 발의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 청주 패싱 규탄 및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 촉구 결의안'을 국회 등 관계 부처에 송부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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