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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산업 광역클러스터 사업단' 출범
▲ 5일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사슴산업광역클러스터 사업단' 출범식에서 안종호 단장(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의 사슴산업이 블루오션의 미래 친환경 생명농업으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전국 최초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사슴산업광역클러스터 사업단'(단장 안종호)이 5일 발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녹용이 현재의 건강식품에서 드링크제, 화장품 원료, 고픔질 의약품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현재 축산업은 세계 각국의 FTA 체결로 치솟는 사료 가격과 시장 개방 압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슴산업은 밀려드는 외국산 녹용과 국내 소비 부진으로 최근 10년간 사슴 농가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일부에서는 '사양산업'의 의혹 마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사슴농가들이 중심이 되는 영농조합법인과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사슴산업광역클러스터 사업단'이 5일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함에 따라 청주가 국내 사슴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

이날 발족한 '사슴산업광역클러스터 사업단'은 2015년 6월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6억원이 투자된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초고압농축 생산설비를 갖춘 녹용 가공공장 건립과 새로운 녹용제품 개발, R&D 연구개발, 브랜드 생성, 그리고 참여 축산농가들의 혁신체계 구축 및 네트워킹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 안종호 사슴산업광역클러스터 사업단장(영농조합법인 충북사슴 대표)가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사업단의 성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초고압 농축 녹용 가공공장은 오는 9월 청원구 북이면 석성리(예정) 부지에 착공해 2016년 6월 준공,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이를 통해 2019년까지 현대화 시설을 갖춘 사슴 전업농 100 농가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전체 사육규모도 2천두로 확대해 연간 5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리게 된다.

이를 위해 사슴농가 혁신역량 강화 →강소농 육성 →녹용 생산량 증가 →일괄 전량 수매 →가공 →연구개발 →홍보 마케팅 →판매 →사업화 극대화의 선순환 체제가 구축된다.

또한 발생하는 수익은 출자 비율에 따라 농민들에게 수익금이 그대로 돌아가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시 이인수 농업정책국장은 "사업단이 오늘 발족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종호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회원사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이겨낼수 있었다"며 "앞으로 5년후 청주시는 국내 사슴산업의 메카로 성장 돼 국내 녹용의 우수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사업단장에 선임된 영농조합법인 충북사슴의 안종호 대표는 "이제 사슴산업은 블루오션의 미래 친환경 생명농업으로 반드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산학연관이 뭉쳐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 전략식품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슴 가공식품 육성을 통한 창조농업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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