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 &
메르스 확산에 '온라인 쇼핑몰' 특수
▲ 서울 명동 거리에 마스크를 착용한 관광객들이 무리 지어 쇼핑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도 메르스 감염 공포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원대학교가 도내 대학으로는 첫 휴업을 했고 산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그야말로 불안감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전염을 우려해 소비자들이 백화점, 마트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 나가는 것도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온라인 시장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픈마켓 옥션은 메르스가 최초 발병한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15일간 식품 및 생필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섬유유연제·청정제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생필품 중에는 세탁보조제 71% 주방세제 86%, 치약 110%, 칫솔 39%, 세제·화장지·일용잡화 37% 등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식품류 판매량도 국산돼지고기 38%, 오리고기 106%, 참치캔 16%, 고등어·꽁치캔 2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의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15일간의 식품 판매 증감률을 살펴보면 라면·컵라면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으며 고구마·감자·뿌리채소는 10%, 수입 돼지고기는 49% 늘었다.

생필품은 화장지·세제·세수비누가 18% 판매 증가했으며, 세탁보조제가 22% 증가, 세탁세제 16%, 랩 73%, 화장지 9%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늘었다.

인터파크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체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전년 동기대비 89% 판매가 증가했다.

이중 식품은 83% 증가했으며 생수·라면·즉석밥이 각각 122%, 89%, 72% 판매가 늘었다. 식품 외 생필품은 84% 판매가 증가했으며 화장지·기저귀·세탁세제 품목이 각각 101%, 98%, 47%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11번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신선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0% 증가했으며 가공식품은 116% 증가했다. 또 휴지, 세제 등 생필품도 128% 늘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마스크와 손세정제 판매량이 각각 415%, 1151%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잘 알려진 토마토와 홍삼 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85%, 231% 판매가 증가했다.

모바일 쇼핑업체 티몬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15일간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2% 상승했다. 식품매출 상위권에 든 제품들은 커피믹스, 쌀, 참치캔, 라면, 생수 등 생필품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티몬 관계자는 "평소 티몬에서는 견과류와 떡볶이, 소세지 등 간식류가 상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일상 속 반복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생필품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메르스가 발병한 이후부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신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은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