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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랩 허브 최적지' 후보 1곳 선정

충북도가 강력히 주장해온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안으로 반영되면서 또 다른 현안인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11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도는 바이오 관련 인프라 등을 내세워 청주 오송이 최적지임을 부각하고 있다.

도는 바이오 창업지원 기관인 랩허브를 유치, 기존 시설 등과 연계해 오송을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두 차례 현장 평가를 마쳤다.

중기부는 조만간 후보 예정지를 선정한 뒤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이달 중 후보지 1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후보지는 부지 적정성, 사업 운영과 지원 계획 타당성, 주변 인프라와 지자체 지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곳은 8월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면 정부예산 반영 후 2023~2024년 공간 조성을 마치게 된다.

국비는 2500억원이 투입된다. 중기부는 후보지 지자체와 지방비 분담 등 세부계획 협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조성지를 확정한다.

K-바이오 랩허브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단기간 신약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공간에서 실험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다.

이 시설은 바이오 기업 '모더나' 배출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했다.

도는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랩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가 후보지를 선정할 때까지 최적지임을 부각할 방침이다.

오송은 바이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하는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졌다.

오송 제1생명과학단지는 68개, 제2단지는 85개 기업이 입주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132개 연구·지원시설이 들어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보건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도 둥지를 틀고 있다.

우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 3곳도 새로 조성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인근인 청주 오창에 구축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도는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으로 오송을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기업 성장과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연구 장비·시설 구축 등 전방위적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은 바이오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필요한 모든 기반이 구축됐고, 교통 중심지로 전국 바이오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이라며 "K-바이오 랩허브를 유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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