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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이 2020년 약 3조 5000억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
LG화학이 글로벌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화학은 최근 가정용 ESS 신제품인 'RESU 6.4 EX(Extended)'를 개발, 이달부터 유럽과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세계 가정용 ESS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오는 2020년까지 약 3조 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이달 10일(현지 시간)부터 1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시회인 '인터솔라 2015'에서 RESU 6.4 EX를 선보인 후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유럽 등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유럽 최대 규모 신재생 에너지 제품 유통업체 '바이봐(독일)', 호주 최대 규모 태양광 제품 유통업체 솔라 쥬스(호주) 등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RESU(Residential Energy Storage Unit)'는 LG화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 개발한 가정용 ESS 제품이다. 2013년 'RESU 5.0'에 이어 올해 확장형 제품인 'RESU 6.4 EX'를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기본 배터리 용량이 6.4킬로와트시(KWh)로, 기존 가정용 태양광 패널에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3.2KWh급 제품 두 개를 추가로 연결할 수 있어 개별 제품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최대 용량이 12.8KWh까지 늘어난다.
유럽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서 일반 가정(4인 기준)의 하루 전력 사용량이 약 10~15KWh에 이르는 것을 감안하면 ESS에 저장된 전력만으로 이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또 RESU 6.4 EX는 2013년 양산한 RESU 5.0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부피는 4분의 1, 무게는 2분의 1 이상 줄여 일반 가정에 설치하기에도 적합하다.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은 "북미에 이어 유럽, 호주 등 글로벌 가정용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이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LG화학의 로고가 박힌 제품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 가정용 ESS 시장은 올해 약 47MW 규모에서 2020년 약 844MW 규모로 연 평균 8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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