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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메르스 치료·노출자 격리병원 3곳 지정

충북도내 의료기관 3곳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집중치료·의심자 격리병원으로 지정 운영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브리핑에서 ‘메르스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집중치료·노출자 진료(격리) 병원 32곳을 공개했다.

이 중 충북도내에서는 충북대병원이 지역거점 치료병원으로, 청주·충주의료원은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발표됐다.

메르스 접촉자나 중증 의심환자는 지역 노출자 진료병원을 통해 진료를 받게 되고, 확진 시에는 치료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해당 병원은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한다.

음압병상은 기압 차이를 이용해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 병상으로 메르스·결핵 등 각종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현재 충북대병원은 9개 음압병상이 있지만 4개 병상은 일반병실과 같은 병동에 있어 비상시 일반병실 폐쇄 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의료원은 4실 8병상, 충주의료원은 5실 16병상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와 별도로 ‘안전병원’ 개념을 도입,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가지 않은 병원 중 안전병원을 지정해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병원 명단은 병원협회와 협의해 11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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