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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술이전 수입료 1위 '카이스트' … 최다 실적 '충남대'
▲ 2020년 기준 기술이전 수입료(왼쪽) 및 계약 건수(오른쪽) 상위 10개교.

연구개발(R&D)을 통해 교수, 연구원 등이 개발한 기술이 기업, 기관 등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하는 '기술이전 수입료'와 관련해 전국 20여개 대학이 지난해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시된 '기술이전 수입료 및 계약 실적'(2020년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국 대학 중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이 가장 많은 기술이전 수익을 올렸다.

기술이전 실적이 발생한 140개 대학 중 카이스트는 87억1569만원(기술이전 42건)의 수입료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대(52억1780만원·105건), 경희대(47억8164만원·86건), 연세대(43억9712만원·81건), 고려대(42억4094만원·109건), 세종대(40억4744만원·52건), 아주대(33억4880만원·64건), 성균관대(31억8634만원·102건), 한양대(31억5541만원·33건), 경북대(29억3381만원·148건) 등의 순이었다.

이들 대학을 포함해 포항공과대(포스텍), 부산대, 전남대, 가톨릭대 충남대, 충북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북대, 부경대, 숭실대, 강원대, 국민대, 건국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화여자대, 서강대, 경상국립대, 중앙대 등 전국 28개교가 작년 한 해 10억원 이상 기술이전 수입료를 기록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기술이전 수입료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평가에 따라 금액이 결정된다"며 "좋은 평가를 받은 기술의 경우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기술이전 수입료가 책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기술이전 계약 실적을 올린 대학은 충남대로 243건을 기록했다.

충남대에 이어 충북대 163건, 경북대 148건, 전북대 120건, 부경대 118건,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등은 100건 이상의 기술이전 실적을 올렸다.

대학들은 특허 출원, 지재권 마케팅, 설명회, 공동연구, 산학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술 개발 및 이전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의 연구 결과 등이 접수되면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회의를 통해 특허 출원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우수 발명에 대해선 지원 규모를 높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해 기술이전 설명회를 진행 중이며, 수요 기업들과 매칭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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