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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센터 출범 후 4개월 어땠나 보니...
▲ 사진은 지난 4일 오창 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창조경제센터 개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 연지 4개월이 됐다.

전국 다섯번째로 문을 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국 12개 센터 가운데 현재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지자체와 참여대기업이 가장 잘 융화된 모델로써 두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부 관계자는 "LG그룹이 지원하는 충북 센터의 경우, 상품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며 "충북 지역에 바이오 및 화장품 분야의 중소기업이 있어 협업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LG그룹이 이끄는 충북센터는 2017년까지 뷰티 분야 등 유망 중소·벤처기업 130개 발굴·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전담기업인 LG가 협업하여 LG의 ‘Value Chain’을 충북의 산업 생태계와 결부, 신사업 확장과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업 지원을 위해선 LG생명과학 출신 전·현직 전문가 총 30명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연 4회 ‘바이오멘토링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화장품 산업의 경우 충북지역 화장품 공동 브랜드 개발을 위해서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 중이다.

화장품 원료기업 7개사에 대한 소재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중국 상해 및 광주 등의 화장품 박람회를 통해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도 조금씩 가시적인 그림이 나올 전망이다.

LG화학과 하우시스가 중심이 되어 배터리와 해외진출, 공정개선, 건장재 등 관련 중소기업 10개에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반기부터는 중소기업과 연구소,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테크페어를 연 4회 정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의 투자유치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 오창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1층에 마련된 아이디어 마켓 룸의 각종 아이디어 전시품들.

충북도는 전국 최초로 대기업의 특허가 공유된 센터답게 기술사업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특허 사업화 전국 공모전을 개최해 10개 기업의 사업화를 견인하게 된다.

또한 화장품과 에너지, 특허 등의 지원을 통해 발굴된 중소벤처기업이 생산단계에 접어들 때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G생산기술연구원을 동원해 ‘생산기술’을 진단·지원에 나선다.

생산기술 서포트존은 센터가 관리, 보육하고 있는 3개 기업에 아이디어마켓, 시제품개발, 신뢰성테스트 등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 교통대, 지식산업진흥원 등에 설치된 시제품 제작실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필요한 자금조달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지난 5월 창조경제바이오펀드(101억원)를 조성했고 오는 8월에는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310억원)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말에는 충북창조경협의회가 출범하고 협의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창조경제 운영 ▲바이오 ▲화장품 ▲에너지 ▲ICT융합 ▲산학협력 및 인력양성 등 6개 분과를 두고 이달부터 분과위원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협의회는 ▲창조경제 관련 민관협력과제의 발굴․추진 ▲전략산업에 민간 아이디어 융합을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을 위해 회원 기관․단체간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제조 기반의 중소업체들이 국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즈니스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의 성장이 LG그룹의 혁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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