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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연구원 "감염병 신기술 웰스바이오·마크로젠에 이전"
▲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전경.

한국화학연구원서 개발된 코로나19 고감도 면역진단 신기술과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유전형질 전환 마우스 제작기술이 기업에 이전돼 본격 상용화에 들어간다.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CEVI)융합연구단은 19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코로나19 신규 면역진단 기술 등 2건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과 지난 6년간 진행된 연구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전된 기술은 ▲코로나19 고감도 면역진단 신기술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유전형질 전환 마우스 제작기술로 각 웰스바이오㈜와 ㈜마크로젠에 이전됐다.

웰스바이오에 이전된 면역진단 기술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항체를 높은 민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감염 여부 진단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후 체내 중화항체의 생성 여부를 검출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CEVI 연구팀은 면역진단의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나노구조체가 적용된 진단용 기판을 개발하고 이 곳에 항원, 항체 등의 생체분자를 기존보다 50배 이상 고밀도로 집적시켰다.

개발 기술을 코로나19 면역진단에 적용한 결과, 민감도 등 성능이 기존 면역진단기술 대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화학연과 웰스바이오는 기술전수, 기술개발 자문 등의 공동연구로 상용화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연구팀은 임신진단 키트 형태의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 기술을 개발해 지난 7월 웰스바이오에 기술이전했었다. 해당 연구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인체 감염 수용체인 ACE2를 이용한 새로운 신속진단 기술로, 화학·분석 분야 세계 최고수준 저널인 'Biosensors & Bioelectronics' (Impact factor: 10.618)에 올해 1월 발표됐다.

이날 이전된 또다른 기술은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및 치료제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형질 전환 소동물(마우스) 제작기술이다.

CEVI융합연구단 김성준 박사팀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공동 개발해 마크로젠에 기술이전했다.  

메르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종에 속한 바이러스로 코로나19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2015년 유행 이후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공동 감염될 위험성이 상존하며 공동감염시 중증으로 갈 확률이 높아 메르스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메르스 감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간의 수용체(hDPP4)가 마우스 전신에 안정적으로 발현돼 유전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마우스의 메르스 감염기술은 아직 국내에 없다.

연구팀이 개발한 마우스는 한국 변이형 및 사우디 원형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민감도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이를 이용해 향후 코로나바이러스과에 속한 메르스와 코로나19 등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이전식에 이어 화학연구원은 기술성과발표를 열어 CEVI융합연구단에서 개발 중인 감염병 바이러스 유전자 진단 및 분석 기술, 신규 백신 기술, 신변종 감염병 발생 예측 기술 등에 대해 소개했다.

CEVI융합연구단은 화학연을 주관으로 건설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식품연구원, 표준연구원, 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8개 기관이 국가·사회적 문제인 바이러스 감염병 대응 융합연구 수행을 위해 지난 2016년 출범한 조직이다.

메르스(MERS Corona Virus)를 비롯한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플랫폼 기술을 연구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기술이전 및 임상시험 진행, 진단키트 기술이전 및 상용화 등의 연구성과를 창출했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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