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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행정수도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활성화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25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 6개를 발굴 추진한다.
활주로 연장과 국제선 여객터미널 독립청사 건립, 활주로 재포장, 활주로 운영 등급 상향, 국제화물청사 확충, 소형 계류장 신설이다.
대부분 도가 정부에 지속해서 요구해온 사업이지만 타 지역공항과 형평성, 우선순위 등에 밀려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진 만큼 도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에 청주공항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됐기 때문이다.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이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항공수요가 늘어나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청주공항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했다.
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국제선이 여전히 중단됐지만 청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 증가세를 볼 때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238만21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0만3066명보다 32%(57만7149명) 증가했다. 전체 운항 편수는 1만5866편으로 작년 동기대비 1만2545편보다 26.5%(3321편) 많다.
특히 올해 1~11월 국내선 이용객은 개항 후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이 300만명을 돌파한 2019년 같은 기간 230만1188명을 넘어섰다. 운항 편수도 2473편 많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국제선 운항이 재개되면 청주공항 이용객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명분이 생기는 셈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국내선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어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청주공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의해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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